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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거나 스토리

현우당에서 무슨 일이????

by 현우선생 2022. 1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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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발굴(?)작업ᆢ
무엇이 묻혀있길래 해질녁에 조심스럽게 파내는가?

겨울의 초입에 들어서며
임인년 한 해동안 많은 벗들이 찾아주신 현우당도 겨울맞이를 했습니다.

밀린 업무 처리하다가 잠시 한 숨 돌리는데 추위에 떨고 있는 생강과 토란이 애처러워 잠깐 손을 댄다는 것이 시간이 제법 걸렸네요. 세상에 쉬운 것이 하나도 없다는 것을 느끼는 순간ᆢ

현우당을 예쁘게 초록으로 수놓아준 생강과 토란은 겨울이 되면 얼어버리게 되니 부득이 발굴(?)해야만 했다.

일년동안 갇힌 흙통에서 잘 자라서 보석(?)같이 발굴된 생강과 토란이 그 무엇보다도 소중하게 여겨진다. 내년에도 이 중에 몇은 현우당에서 초록으로 많은 이를 기쁘게 할 것이다.

 


■마음 속에 등불을 켜세요■

40년 전 링글린 브러더즈 서커스단이 뉴욕 공연을 할 때였습니다.

공연 중 갑자기 정전이 됐습니다. 1분간이었지만 관중들은 모두 숨을 죽이고 있었습니다.

때마침 무대에서는 조련사가 호랑이 네 마리의 재주를 보이고 있었습니다.

철창으로 관중석을 보호하고 있어서 관중들에게는 위험이 없었으나, 캄캄한 데서 조련사가 호랑이의 공격을 받지나 않을까 모두 걱정했습니다.

장내가 물을 끼얹은 듯이 고요하고 캄캄한데 무대에서는 조련사의 채찍 소리와 호랑이의 동작을 지시하는 명령이 조금도 흐트러짐 없이 들려오고 있었습니다.

불이 다시 켜지자 관중들은 모두 일어서서 박수를 보냈습니다.

뒤에 기자회견이 열리자 조련사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어둠 속에서도 호랑이들은 저를 잘 봅니다. 제가 호랑이를 못 보고 있다는 것을 눈치채게 해서는 안됩니다. 마치 어둠 속에서도 밝은 빛 속에 있듯이 행동해야 합니다."

조련사가 어둠 속에서도 호랑이를 여전히 제압하고 살아 남을 수 있었던 것은 어둠 속에서도 빛의 사람으로 행동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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